도쿄 첫눈

2010/02/01 23:33 from 노트/2 0 1 0

첫눈 치고는 굉장하다. 
비와 눈이 섞이고, 바닥에 쌓여 하얀 눈길을 만들었다. 
이런 낭만적인 풍경 앞에 나는 내일 출근길 걱정 뿐이다. 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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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첫눈  (2) 2010/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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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의 기품과 검소함이 남아 있는 도산서원.
어린시절에는 1000원짜리 지폐 귀신 얘기 때문에, 도산서원 참 무서웠는데(밤 12시만 되면 지폐 뒷면의 도산서원 마당에 싸리빗자루로 청소하러 귀신이 나온다는...) 오랫동안 보아왔던 곳이라 그런지 정다운 느낌이 들었다.
구 1000원 지폐에는 도산서원의 모습이 디테일하게 남아 있는 편인데, 신 지폐에는 디자인상 정리된 부분이 많아, 그림과 비교를 해 본다면 구지폐를 가져가는 편이 좋다고 한다. 

사진의 현판은 한석봉 선생님이 쓰신 것이라고 한다.
도산서원 현판용으로 사용한다고 하면, 한석봉 선생님이 긴장하실꺼 같아서 뒷 글자 (원부분부터) 쓰라고 하셨다고 하여 완성된 것이라고 한다.
정말 멋진 필체가 뭔지 기준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서체가 깔끔하고 정직한 느낌이 든다.

1000원짜리 지폐에도 나와 있는 대문.
정말 검소한 느낌이다.
건물 전체도 규모가 작고 아담해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는 그런 분위기었달까.

저 멀리 보이는 작은 건물도 공부를 위해 사용한 곳이라고 한다.
홍수 때문에 땅을 들어 올려서 마무리를 했다고 하는데, 전체적인 분위기랑 좀 어울리지 않아 아쉬었다.
좀 더 예쁘게 재건했다면 좋았을텐데...... 

퇴계선생님 전시관에서 찍은 사진 좋은 글귀.
이 외에도 좋은 글귀들이 너무 많았다.

특히 배움에 대한 겸손한 자세, 성실성에 대한 내용의 글들이 많았다.
학자의 품위와 기품이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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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서원 :: andong  (0) 2008/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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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데이

2008/11/06 17:13 from 노트/2 0 0 8



두달전 쯤 도큐핸즈에서 물건을 샀더니 할로윈쇼핑박스에 담아준다.
할로윈? 아, 곧 할로윈인가 보네. 뭘 좀 준비해야할까?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떠오르게 됐지만..
별로 그런 분위기에 휩쓸리고 싶어하지 않은 우리의 성격상 쇼핑박스를 재활용해서 할로윈 분위기를 내봤다.(업뎃이 조금 늦었네)
 
도쿄는 늘 이런식이다.
각종 기념일, 축제등이 다가올때면 온 도시가 두세달 전부터 분위기를 몰아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참여(쇼핑)하도록 독려한다. 1년동안 지내면서 시즌별 이슈가 있을때 마다 이루어진 각종 행사 특히, 
일년에 두번있는 초특가 정기세일에는 그야말로 난리법석. 그런 분위기에 휘쓸리지 않기위해선 그냥 방콕이 최고.
하지만, 그것을 빌미로 활기넘치는 도시분위기가 만들어 지는 것은 정말 좋다. 
매년 이런저런 이슈가 끊이질 않으니 도쿄란 곳은 혈기넘치는 우리들에겐 최적의 장소가 아닐까 싶다.
지금은 크리스마스 준비로 또 한창 시끌벅쩍. 
또 지름신이..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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