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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3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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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세타가야구에서 운영하는 독특한 아뜰리에에 다녀왔다. 
사진촬영 금지라고 적힌 표지를 봐서 (사진을 모르고 찍긴 했지만), 카페 이외의 사진은 올리지 않아야 할 것 같아 카페 리뷰 겸 겸사겸사 리뷰를.. ^^
이 곳은  ikejiri institute design이라고 불리는 공간 안에 있는 작은 카페이다.
사용하지 않은 학교 건물을 활용해 아트를 기반으로 한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아뜰리에를 분양해 건물 자체를 재활용하고 있다. 
3평 정도의 아뜰리에는 1년에 4만엔을 내면 입주가 가능한데, 입주 전에 포트폴리오와 입주 후 어떻게 운영해 나갈 것인지 작문을 정리해 제출하면 제출자 중 몇명을 선정해 최대 3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좀 더 큰 평수(30평)은 비지니스 전용의 사무실로 분양하고 있는데, 학교 건물과 학교 기자재를 대부분 재활용해 사용하는 것이 인상적이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했다. 
단순히 아뜰리에로만 운영하는 것이 아닌, 지역 사람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여러 가지 공부를 가르키기도 하는 자유대학의 강좌도 개설되어 있다. 
이 곳은 산겐차야역에서 도보 20분 정도에 위치해 있으며, 입장 전 게스트북에 입장 시간을 작성한 후 게스트용 명찰을 목에 걸고 입장을 하면 된다.
여러 작업실을 구경하고 건물 내에 위치한 카페에 들러 식사를 했다. 
내가 고른 요리는 타코라이스, 구루짱은 여러 음식들이 접시위에 올라간 셋트 메뉴.
가격은 900엔대로 저렴한 편이다. 
탁자에 오손도손 모여서 식사를 나누는 사람들의 모습이 즐거워 보인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시설이 많이 생겨서 아뜰리에가 필요한 예술가에겐 지원을, 버리고 못 쓰는 건물을 활용해 지역 사회의 활기를 줄 수 있는 공익시설들이 많이 생겨 났으면 좋겠다.
 
만약 내가 이런 시설에 대한 기획을 하게 된다면 기부자들에게 기부를 받아 어린이도서관을 만들고, 어른들이 쾌적하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독서실 (개인 책상을 두고)과 카페, 그리고 다양한 분야에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들의 작업 공간을 만들고 싶다. 
그리고, 강당 같은 큰 공간이 있어서 계절이나 이벤트가 있을 때 동네 사람들이 모여서 파티를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약 2시간 여의 시간이 었지만 이 곳에서  참 많은 걸 생각할 수 있었다.
좀 더 많이 배우고, 느끼고, 공부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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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제이걸 | 2009/07/04 23:2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 상차림 너무 깔끔하고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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